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잘 모르겠어요.
회사→집→육아 반복하다가
‘나한테 쓰는 시간이 너무 없네’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..
그래서 진짜 별 기대 없이 퇴근 후 애 재운 다음 한시간만 써보자 하고 강의 따라 만들기 시작했어요.
근데 신기한 건, 제가 대단히 잘한 것도 아닌데
킴브로님이 알려주신대로만 했을뿐인데 영상이 좀… 말이 되더라구요.
올릴 때마다 “이번 건 조금 괜찮은데?” 이런 느낌이 쌓이고, 그게 또 다음 작업할 힘이 되고.
그러다 어느 날 DM이 와서 진짜 멍했어요.
작은 작업 제안이 두건이나 들어온 거예요.
제가 뭘 대단하게 해낸 건 아닌데.. 아직도 하루 1시간밖에 못 써요.
근데 그 한시간이 요즘 제일 제 시간을 찾는 느낌이에요.
뭔가 계속 앞으로 가고 있다는 감각… 그게 제일 크게 남아요.